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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Diary/Today is

Sunday with Instant Noodle

9월 1일 발표를 마치고, 정말 오랜만에 마음 편히 보낸 일요일 이었다. 하지만, 마음만 편할 뿐 몸은 그러지 못했다...도통 집에서 밥을 먹지 않아서 주일에 밥을 먹기는 쉽지 않다.
5분정도 거리에 식당들이 있지만, 혼자서 식당까지가서 식사를 해결하는건 하고 싶지않다.
그래서 오늘 하루 내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 위한 2끼를...instant noodle인 라면으로 보냈다.




일단 점심은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라며 자랑질하는 짜파게티!! 국물이 없는 찌파게티의 특성상 밥 없이 허기짐을 채우기에는 2개정도는 먹어줘야한다!!!^^ 물론, 내가 좀 위대(?)한 사람이기도 하니까~~ㅎ



짜파게티에 계란을 풀어서 걸쭉하게 먹는걸 희망했으나...계란사러가기 귀찮아서...ㅎㅎㅎ 그냥 단백하게 기본에 충실한 짜파게티로 먹었다.


출발!비디오여행과 함께 짜파게티 타임은 끝이났다!!ㅎㅎㅎ
설거지, 빨래, 청소, 운동, 샤워등의 활동으로 짜파게티의 열량을 사용하였다. 그래서 다시 배고 파진
나의 위장들...ㅡㅡ;;; 뱃속에 거지가 들었나...ㅡㅡ;;;

저녁이라고 다를건 없었다! 또 라면이다...이번엔 약간의 밥이라도 먹고 싶어서 가까운 편의점을 찾았는데...김밥 or 삼각김밥등 밥이 들어간 메뉴가 싹...없더라는...ㅠㅠ
그래서 완전 실망한 발걸음으로 방에 들어왔더니...햇반이 떠오르는...ㅋㅋㅋ 햇반을 사올걸!!!ㅎㅎㅎ 다시 나가기는 완전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결국 그냥 라면만 먹기로 했다.



저녁에 먹을 라면은 맵기로 소문난 신라면!!!
점심에 짜장면을 먹었다면 저녁은 짬뽕!! 뭐 이런거지~~ㅎㅎ 탕수육이 막 생각나는...ㅎㅎ



솔직히 신라면 스프를 전부 다 넣으면 너무 짜기도하고 자극적이어서 스프의 2/3가량을 넣는다. 대신 약간의 담백함을 위해 김치 국물을 넣었다! 그러면 기름기가 좀 덜한거같다! 과학적이진 않다~~ㅎㅎㅎ

이렇게 나의 일요일을 2종류의 라면과 함께했다!!!
그래서 결국...소화가 안되서 소화제를 먹었다! ㅡㅡ
세상에서 제일 꺼려하는 음식이 라면인데...ㅡㅡ

환절기라서 그런지 감기기운도 있는 상태라서 왠지 불안하다...이러다가 감기가 더 심해질거같은데...

이렇게 마음은 편하지만 몸은 병든 일요일이 끝나간다~~
내일부터 다시 한주가 시작되는데~~ 이번주도 건강하게 잘 마무리 되길 기도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