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2월 현대가 떠난 인천에 쌍방울을 전신으로 하는 SK 와이번스가 창단하였다.
당시 고등학생이었지만 현대가 떠난 후 야구에 큰 관심이 없던 나는 SK 와이번스라는 인천 야구프로팀이 창단 한것조차 몰랐다.
2006년 10월 9일 SK 와이번스 3대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님이 선임되었다. 또한 동년 동월 14일에 이만수 수석코치도 영입되었다.
지지부진했던 SK 와이번스는 김성근 감독님 선임 후 부터 승승장구 하였다.
이기는 야구!! 팀워크가 중시되는 야구를 지향했던 김성근 감독님의 훈련방식과 팀운영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으며, 3회 우승을 하였다.
2011년 한국시리즈 5년 연속 진출, 4번째 우승, 아시아시리즈 제패의 목표를 갖고 시작한 김성근 감독님과 SK 와이번스는 시즌 후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위태위태하였다.
하지만 근성있는 야구!! 노력하는 야구!!의 SK 와이번스는 시즌 2위를 목표로 시즌 마무리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감독님과 팀원 모두 하나가 되어 달렸다.
하지만, 2011년 8월 17일 시즌 내내 다음 시즌 재계약 문제가 있었던 김성근 감독님은 돌연 은퇴 발표를 하였다. 이번 시즌까지만 SK 와이번스를 책임지고 그만 두겠다는...
많은 SK 와이번스 팬과 야구 팬들이 그의 은퇴 및 사임을 아쉬워하며 반대하였다.
17일 SK 와이번스 구단측도 감독님과의 재계약에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돌연 18일 SK 와이번스 구단측(신영철 사장)은 김경문 감독님을 해고 하였다.
경질....
그동안 감독님께서 SK 와이번스와 팬들에게 보여준 모습에 대한 보답이 너무 형편 없는것같다...
이게 말이되는건지...SKW 구단측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행동한건지...
앞으로 김성근 감독님의 행보가 어찌될지 모르겠다. 다른 프로팀에서 시작하신다면 나는 당연히 그 팀을 응원하겠다. 솔직히, SKW를 응원하고 경기에 흥분했던 이유는 감독님 야구 style이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 보여줄 김성근 감독님의 행보와
앞으로 보여준 SKW 행보를 예의 주시하겠다.
이글을 마치며 그동안 신바람 나는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주신 SK 와이번즈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팬들에게 재미있는 야구 경기 많이 보여주세요~~
'S Diary > I think'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10. 6 Steve Jobs 別世 (0) | 2011.10.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