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소리온(수진점)

태평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위로 쭉 올라가면~~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4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걸어간다. 수진2동 주민센터를 지나면 '커피소리온(수진점)'이 있다.
원래 해장국집이 있던 위치였는데, 좀 안좋은 일로 인해 가게가 없어지고 한동안 폐허로 있다가 근래에 들어 공사를 하면서 새단장을 하더니 아주 예쁜 커피숍이 생겼다.
근방에 카페베네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카페베네가 싫다.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상호명의 커피숍이라서 약간의 설레임과 기대감을 갖고 찾아갔다.
 

아쉽게 외관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다. 밤늦은 시간이 찾아간 거라서 다음에 낮에 찾아갈 땐 외관을 촬영해야겠다.
내부는 이렇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약간 카페베네 느낌이 나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하지만 뭔가 정신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의자도 편하고 그렇게 사람도 많지않고 해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았다.
편하게 앉아서 얘기하면서 시간 보내기에 좋은 장소였다.
마지막 사진의 책장 오른쪽에 짤려서 나온 스크린!! 예전 흑백 영화를 빔프로젝트로 틀어주고 있었다. 내가 갔을 당시 상영하던 영화는 로마의 휴일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녹차빙수!!! 시원한 여름~~ 팥빙수와는 다른 시원하면서 깔끔한 빙수였다!!
사진이 마치 먹다가 촬영한것 같지만 저게 바로 나온 상태였다!!ㅋㅋㅋ 녹차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을 얹으면서 너무 많이 올려서 무너진거 같다.
아래 얼음가루도 녹색으로 뭔가 다르고 맛있었다. 근래에 먹어본 빙수 중에 최고의 맛이었다.
커피는 주문하지 않아서 맛은 못 봤지만, 왠지 앞으로 자주 갈거같으니 조만간 커피맛을 볼 수 있을것같다!!! 가격 또한 브랜드 커피숍들의 가격과 차이는 없었다.

한번쯤 가서 편한 시간 보내고 오면 좋은 장소인듯싶다.
태평역 또는 모란역 근방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은 한번쯤 가면 좋을듯싶다.